안녕하세요!

레멜을 알고 있던 것은 꽤 오래전이지만 늘 구경만 해오다가 이번에 첫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구매한 제품은 지금은 품절인 lm02 부츠인데

이게 초기 다크브라운 컬러로 출시되었을 때 부터 마음 속에 품었던 부츠거든요… 근데 계속 위시로 품어서 장바구니에만 담아두다가 작년 가을에 구매하려고 사이트에 들어오니…

페이지가 내려가서 구매가 불가하더라구요 ㅠㅠㅠ이때 정말 오열하며 문의글도 남겼지만 단종 제품이라는 답변만 받아 아쉬움에 매물이라도 구해보자 글 올려놓고 계속 기다리고 기다리던 중에

인스타그램에 샘플세일 글을 올려시면서 lm02 부츠의 수요조사(?) 또는 프리오더에 대한 기대감을 주는 글을 함께 올려주셔서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대기를 했고!!!

드디어 부츠 프리오더를 하여 오늘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ㅠㅠ 큼직한 박스가 집앞에 놓여져 있는데 그간의 기다림과 아쉬움을 생각하니 감동을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ㅠㅠㅠ 프리오더 해주심에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이제 본격 후기인데요…(사족이 심하게 길었지만 그만큼 간절히 바라던 것이라 …)

부츠 사이즈는 제가 평소 245를 신기 때문에 조금 넉넉히 신고자 250인 38사이즈를 주문했습니다!

혹시라도 크면 어쩌나 걱정은 살짝 했는데…웬걸

너무너무너무 더할나위 없이 완벽하게 저를 위한 사이즈였어요

신자마자 발에 확 감기고요… 가죽이 가벼운 가죽이라 롱부츠 치고 무겁지도 않구요…

무엇보다 쉐입이 너무 귀엽고 툭 떨어져서 ㄱㅖ속 너무예쁘다 너무예쁘다 소리 소리를 질렀습니다ㅠㅠ

종아리도 바지 넣어입어도 여유롭고 너무 좋아요

제가 부츠 유목민이라 여러 제품 신어보고 팔고 했었는데

이번 lm02 부츠는 돌고 돌아 뒤늦게 찾은 첫사랑이 이루어진 것 같은 부츠입니다.. 주접이 심하지만 진짜 진심 10000000% 예요ㅠㅠ 

정말 잘 신겠습니다! 함께 주신 따스한 손편지도 정말 감사드려요! 대표님을 비롯한 직원분들 께서도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lm02 부츠는 앞으로도 프리오더로 라도 계속 제작 해주시면 안 될까요..? 이 디자인이 세상에 없어지는건 너무 저같은 사람들에게 손해예요ㅠㅠ 부츠 닳으면 또 구매해서 할머니 때 까지도 신고 싶습니다…

아무쪼록 감사드리고 잘 신겠습니다!! 길고 긴 주접 리뷰 봐주셔서 감사해요!!!